부평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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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노년(老年), 아름다운 인생(人生)’ 부평동부노인대학의 슬로건(slogan)입니다. 매 주 목요일 아침이 되면 이 구호를 외치는 분들이 250명 이상 동부교회당을 거대한 함성의 채색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6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만 입학자격이 주어지는 본 대학과 반대로 노인들이 소외되는 사회적인 시대상을 비교해보면 이 구호가 얼마나 특별한지를 쉽게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회 복지법에는 노인(老人)의 기준을 만 65세 이상 된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각 나라마다 이미 고령화(高齡化)사회로 접어들었다고 진단하며 이에 따른 대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에 대한 인식과 대책이 우보(牛步)를 걷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65세라는 나이는 ‘은퇴’라는 다른 별칭과도 같습니다. 더불어 자신 스스로도 ‘퇴물’이라는 관념이 사회 전체에 흐르는 지배적인 문화의식입니다.
그런 대한민국의 한복판에서 울려 퍼지는 ‘행복한 노년, 아름다운 인생’이라는 외침은 도발이자, 도전입니다.

동부노인대학의 첫출발은 지금부터 10年 前인 2000년 이른 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동부교회 2대 담임이셨던 김용택 목사님과 경창선 장로님 그리고 황숙희 권사님이 본 교회 어른들을 중심으로 시작한 동부경로대학이 모태의 역할을 했습니다. 전통교회의 특징에 맞게 노년층이 많았던 것을 착안해서 자연스럽게 시작한 결과물이었습니다. 그렇게 초석을 놓은 경로대학이 교회가 분리되는 과정에서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존폐의 위기가 하나님의 은혜로 수습되는 과정을 거쳤고 교회가 안정을 찾아가면서 경로대학 역시 연착륙(軟着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동부교회에서 모든 재정과 인력을 감당했던 경로대학은 2007년에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4대 담임으로 부임하신 강길수 목사님을 위시해 임원진들은 경로대학을 사단법인 한국노인대학복지협의회에 가입시키는 일을 시도하게 됩니다. 법인에 등록시키는 일과 동시에 추진한 일은 인천시와 인천광역시 부평구청에 노인대학을 홍보하고 국가보조금을 신청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지루하고 답답한 상황이 계속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기간은 기도하는 일들로 채워졌고 결국 2008년 8월 국가보조금 승인이 확정공고 되었습니다. 보조금 신청에 참여했던 단체가 부평구 산하에 총 217군데였고 그 중에 최종 승인된 곳은 본 노인대학을 포함해 4개의 단체에 불과했습니다. 1년 2개월에 걸친 치열했던 준비만큼이나 값진 결과에 대해 우리 모두는 감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결과로 인해 지난 2009년도는 본 대학이 지난 역사와 차별화된 첫 해이기도 했습니다. 비록 완전한 재정적인 자립은 아니지만 자립을 위한 시발점이 된 해가 되었습니다. 또 한 가지는 국가의 고급 인력들을 본 대학에 강사로 모실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되었다는 점입니다.

본 대학을 섬겨주시는 분들은 무보수로 수고해주시는 순수한 섬김이들입니다. 가장 일찍 오셔서 가장 늦게까지 봉사하시는 분들은 식당에서 일하시는 섬김이들입니다. 300인분의 식사를 준비하는 손길들, 학생들이 식사하고 난 엄청난 양의 설거지꺼리들을 웃으면서 맞이하는 이들은 보배 중의 보배입니다. 그리고 23명의 교수진이 섬김이로 수고하고 계십니다. 본 대학에 개설되어 있는 학과는 영어, 컴퓨터, 노래교실, 성경, 댄스, 한글, 합창, 현대무용, 탁구, 종이접기 등이 있습니다. 특별한 재능이 있어 이런 학과들을 개설하고, 운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 가지 지향점만 같다면 어느 누구라도 한 팀이 되어 섬길 수 있는 곳이 동부노인대학입니다.

한 가지 지향점이란 ‘영혼구원, 영혼추수’라 할 수 있겠습니다. 본 대학의 특성상 요란하게 복음제시를 하진 못 합니다. 그러나 46명의 섬김이들의 가슴에 흐르는 뜨거운 피의 색깔은 동일합니다. 본 대학에 출석하는 학생 수는 평균 250명에서 300명 정도입니다. 물론 재적수는 상당한 숫자입니다. 이 가운데 본 교회에 출석하는 성도의 비중은 5%미만입니다. 확장해서 그리스도인의 비중을 조사해보니 약 35% 학생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60%의 학생들은 타종교를 가지고 계시거나 무종교인에 해당합니다. 이 사실이 우리 봉사진들의 심장을 뛰게 합니다. 그래서 교수회의 때마다 빼놓지 않고 하는 기도가 있습니다.
“주여, 오시는 모든 분들이 우리의 언어와 표정 그리고 가식 없이 섬기는 모든 동작 속에 서 예수님을 만나게 하소서!”

이런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서 본 노인대학을 통해 결실을 맺게 하는 일들이 수도 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본 대학을 다니시다가 질병이 치유되었다고 간증하시는 분들, 본 대학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찾았다고 하시면서 서울에서 버스와 택시를 타고 내려오시는 분들, 뒤늦게 한글을 깨우쳐 성경을 필사하는 작은 기적을 일으키신 이야기, 멀리까지 이사를 가신 후에도 남편을 조르고 졸라 4륜 오토바이 뒤에 올라타고 오시는 분까지 계십니다. 눈에 보이는 결과로 최근 몇 년 사이 본 교회에 등록하시고 출석하는 분들도 생겨났습니다.

지난 3年 동안 본 대학을 섬기면서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어르신들로 넘쳐나는 현장을 참으로 많이 경험합니다. 오시는 분들과 거의 한 분도 빠짐없이 하는 일이 가슴으로 꼭 안아드리는 일입니다. 그러다보니 여자 학생들 중에는 제 엉덩이를 주무르는(?) 분들이 꽤나 많습니다. 입고 있는 셔츠가 각종 화장품으로 얼룩지는 것은 목요일만의 특별한 일상입니다. 가장 연로하신 분들로부터 러브레터를 받는 행복한 목사이기도 합니다.

맞닿은 가슴과 가슴에서도 흐르는 것이 적지 않은데 귓속말로 해 주시는 말씀들로 인해 참았던 눈물이 결국 흐를 때가 있습니다.
“이 곳은 참 행복한 교회입니다”, “1주일동안 오늘만 기다리며 사는 것 아세요?”, “방학하지 말고 우리 노인대학은 계속하면 안 됩니까?”, "내 이름 뒤에 대학생이라고 불리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시지요?", “살다 살다 이렇게 좋은 분들은 처음 만났습니다”

주님 앞에 죄송스러워 울고, 이런 말씀을 우리가 듣는 것이 송구스러워 울고, 더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이 속상해서 울고 있습니다. 눈물을 훔치면서 분명하고도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이런 일들이야말로 우리 교회들의 책임이자, 사명이라는 더욱 선명해진 사실입니다.

물론 좋은 일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별히 식사 시간이 되면 예민해져 있는 학생들이 제법 있는데 조금 더 먼저 드시겠다고 고성(高聲)이 오갈 때도 있습니다. 심지어 여린 선생님의 마음에 상처를 주어 울게 만드는 일도 일어납니다. 소풍이나 행사를 진행할 때면 선물을 한 개 더 받으시기 위해 뻔히 보이는 연기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 장면들이 유쾌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모습을 통해 시대의 자화상(自畵像)과 함께 우리의 사명(使命)을 동시에 보게 됩니다.

2011년 3월 3일 오전 10시, 이날이 되면 어김없이 동부노인대학은 개강하게 될 것입니다. 한 이단 단체의 자체 강령에는 이런 조항이 있습니다.
“60세 이상의 사람은 절대 포교하지 말 것”
종교를 가장하며 사회를 잘못 선동하는 단체에게 마저 외면당하는 계층의 사람들에게 진정한 웃음을 되찾게 해 드리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는 목청껏 외쳐보지만 더 크게 외칠수록 더 큰 공허함에 사로잡히는 캠페인성 구호가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동부노인대학에서 외치는 함성에는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런 노인대학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구호 준비!’ ‘야!’


‘행복한 노년(老年), 아름다운 인생(人生)!’


 
 

* 1 학기
특 별 행 사
사 무 행 정
1
6

교수진 및 봉사진 확보
13

20
2011년 사업계획서 제출(부평구청)
27
부평지역 홍보차량 가동
2
3
 
10
봉사진 요청(부평구 자원봉사센터)
17
24
노인대학 교사진 워크샵(개강 준비 모임)
개강 통신문 발송(오전 10시)
3
3
개강예배 및 오리엔테이션
각 클럽별 소개 준비/에녹 몸찬양 공연
10
가수 초청 공연
외부
17
특강
자체(봉사위원장)
24
레크레이션
최문영
31
1/4분기 생일잔치(이미리 명창 )
(kbs 국악대경연 장원 수상)
4
7
특별공연(김나연전통무용단장)
나연전통무용단
14
특강-노년의 건강관리(김진영과장)
나누리 병원 / 내과
21

국악 한마당
(부평은빛실버예술단)이윤호단장

색소폰/무용/풍물/마술
28
실버 올림픽(노인대학장로 풍물단 섭외)
신트리공원 / 구청 공원관리과
관리책임
시설관리공단
 
5
5
수학여행 준비모임
 
12
수학여행
문경새재
19
레크레이션
김선영 / 신명애
26
법률특강(생활 법상식)
이병군변호사
 
6
2
자유 발언대
제 3회 내가 꿈꾸는 노년기
9
안과치료 특강(아이러브안과 송정훈 )
강좌 및 진료 가능
외부(강사:정재훈박사)
16
교수진 연극(각설이,웃음치료등 김철수전도사,김예정강도사 / 섭외)
김예정의 은혜 음자리
23
사기피해 특강
인천노인전문기관
30
종강예배 - 2 / 4분기 생일 잔치
교수 워크샵
* 2 학기
특 별 행 사
사 무 행 정
7
7
교수/봉사진 M.T
교수진 및 봉사진 확보
14
21
28
3분기 사업계획서 제출(부평구청)
 
8
4
 
11
노인대학 소개 홍보 현수막 부착
 
18
개강 통신문 발송
25
2학기 개강 준비모임(교사교육)
 
 
9
1
개강예배 및 오리엔테이션
클럽 소개 및 반 배정
8
건강체조
안경은
15
공동작업
풍선아트
22
반별장기자랑
 
29
3/4분기 생일잔치
교수들 발표회
10
6
영화상영
애자/하모니/친정엄마
13
노년의 성(性) 특강
외부
20
가을 소풍
장흥유원지
27
보건특강(이승철원장)
나누리병원
11
3
마술쇼
외부
10
가야금병창
서금선교수
17
신앙 강좌
최재우 강사
24
종강예배 및 시상식 / 생일잔치
(에녹몸찬양) 원장 조숙자목사
시상식 준비(모범상 / 개근상 / 전도상)
전폭팀 발표
 
12
1
교사 M.T
남이섬
8
   
15
   
22
   
29